혜영이와 영어공부를 시작한지 한달정도 되어 가는 듯 한데
교재는 Basic Grammer in use다.
세번 만나서 공부를 했는데 진도는 Unit5 까지 나갔다.
총 116까지 있으니 갈길이 멀다.

오늘은 진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 담부터는 하루에 적어도 10개 유닛은 나가기로 했다.
문법만 계속 나가면 지루하니 틈틈이 생활영어도 병행하기로 했는데
정말 일년내내 Basic만 잡고 있지 않으려면 계획대로 해야 할 듯 하다.

홍대에서 오랜만에 라면을 먹었는데 맛이 예전같지 않다.
그래도 삶은 계란이나 토스트, 문어랑 지은 조막만한 공기밥, 음료수는 무제한 리필이다.
난 요새 헬스한다고 삶은 계란을 3개나 먹었다. 삶은 계란이 작아서 그리 많진 않다. ㅎㅎ

홍대 커피빈은 4층엔 도서관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책도 많이 갖추고 테이블도 도서관 분위기로 세팅되어 있었다.
입장하려면 따로 카드도 만들고 들어가야 하는 듯 했다.

우린 3층에서 커피마시고, 넷북 자랑하고. 오랜만에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 하느라 진도는 1과만 ^^;; 


첨에 연어 샐러드를 전체로 준다. 나름 코스 요리다. ㅋ

햄라면

해물라면

먹고 있는데 사진을 ㅋ

커피빈 계단에서 갑자기 포즈를 잡는다. 배경이 멋지긴 했다.

오크밸리 A슬로프를 오픈하고 처음 가는 날!
지금가지 G, I, A 세개 슬로프를 오픈했는데
I 가 초보슬로프인데 경사가 거의 없어서 초보에겐 좋을지 몰라도 내가 타기엔 좀 지루하다.
게다가 요즘은 강습받는 초등학생들이 군데군데 떼지어 있어서 피해다니기 바쁘다.

A가 하단에서 I슬로프와 연결되게 되어 있다.
G는 상단에 D슬로프가 더 있어서 나중엔 연장되겠지만 아직은 좀 짧다는 느낌이 든다.
A와 I슬로프를 합쳐서 2km가 좀 넘는다. G와 D슬로프가 합쳐서 1.3km 정도 되는가 보다.
오크밸리 스키장은 규모가 작아서 내년에는 차라리 하이원 시즌권을 1차로 사야겠다.

무튼, 어제 비가와서 그런지 습설이라
보드가 가끔 눈에 박혀서 안나갈때가 있다.
어떤 사람은 카빙이 잘된다고 하던데 아직 난 차이를 잘 모르겠다.

이제 슬슬 보드 타는게 감이 와서인지 혼자서 카빙 연습도 해보려고 하는데
지나온 자리를 보면 아직도 슬립 된 듯 칼자욱 같이 일자가 아니다. ㅎㅎ
턴 연습이 더 필요한가 보다.

A슬로프가 상급자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야 해서 인지, 하단에서 초급자랑 합쳐져서인지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슬로프를 나 혼자 타는 경우가 더 많았다.
난 A에서 타고나서 I에서 시원하게 미끄러져 내려오는 재미로 
오크밸리 도착해서 I에서 한번, G에서 한번 타고는 쭉 A슬로프를 이용했다.

시간이 갈수록 흐린 날씨가 개이면서 춥지도 않고 놀기엔 딱 좋았다.


셔틀버스를 9시 15분에 탔다.


자장면 6,500원 먹을만 했다. 동네에선 곱곱배기 가격이긴 하지만  ㅎㅎ
나중에 알았는데 슬로프 정상에선 4,000원이더라.

사물함에 보드랑 부츠, 보드복, 보호대, 고글, 비니까지 다 넣어놔서 몸만 왔다. 몸만 간다.

Flower 리프트 타고, 아직 제설중인 상급자 슬로프도 보인다.

G슬로프다.

스키강습받는 어린이들

I슬로프 뒤로 보이는 A슬로프

Mountain리프트 타고 A슬로프 타러 올라간다.

정상에서 내려다 보니 골프장만 많다.

Bird리프트 내리는 곳

A 슬로프 중간에서... 잘보면 Flower리프트 내리는 곳이 보인다.

Flower 리프트 말고는 보드를 신고 타야 된다. 나중에 무릅에 관절염 생기겠다. ㅋ

셀카 시리즈다. 느끼하면 빨리 스크롤 하시길... ㅋㅋ

돌아오는 셔틀버스에서... 해가 지고 있다.

한강에는 유람선이

동대문에는 네온싸인이

남해 여행을 끝내고 렌트카를 반납하러 순천으로 향했다.

순천만을 같이 가자고 얘기해서 가는데
렌트카 반납 시간이 1시간 남아서 구경 할 시간이 여유가 없었다.
결국 렌트카를 반납하고 순천만까지는 택시를 타고 갔다.
하지만 이미 해가 떨어져서 사진 촬영 보단 영토 확장에 의미를...

순천만 용산 전망대에서 돌아오는 길은 달빛에 세명이 갈대밭을 걸어왔는데
옛날 군대에서 행군하던 얘기도 하고 나름 재미 있었다.




환상의 커플에서 빌리가 살던 집이 있는 곳.
빌리가 사는 곳을 물어봤더니 빌라촌 젤 앞에 특이하게 생긴 건물이라는데
현재는 사람이 묵고 있는지 개방이 안된다고 했다.

골프장과 해변이 어우러져 리조트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었다.


첨엔 모래가 은빛이 안나서
뭐 이래 하고 바다로 걸어가다보니 점점 은빛이 나더라는
정말 눈이 부시게 고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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