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에 가는 버스를 타고 가다보면 여행사에 내려 여행상품을 사도록 권유하는데
무시하고 지나가는게... 1800바트를 불렀는데
우리는 푸켓에서 1000바트에 피피섬 투어를 신청했다.
사실 방콕가는 녹에어를 취소하러 들어갔다가 싸게 부르길래 신청했다는

피피섬 투어를 위해 모인 각국 여행객들..
블루와 레드 테이프를 붙여줘서 스피드 보트 탑승을 구분하는데
오늘 사람이 많아서 블루 테이프를 붙인 사람도 우리보트에 몇명 탔다.
투어 취소자 대비해서 110% 예약을 받는데 아무도 취소를 안했단다.. ㅋ

우리가 타고갈 레드 스피드 보트
영화 비치 촬영지, Maya Bay (Filming location of The beach)
점심을 먹으러 고고싱...
점심은 부페식인데 그닥 먹을건 많이 없었다.
저곳에 다들 모여 먹는다.
몽키비치(Monkey Beach) 처음 들릴땐 원숭이가 없었는데 다시 나갈때
원숭이가 내려와 있어서 근처에서 구경하게 해줬다.
써비와 먹은 칵테일. 피나콜라다, 마이타이
투어를 끝내고 렛츠릴렉스 마사지샵에서 헤븐리 허벌마사지를 받았다.
2시간 45분 코스로  발마사지 45분, 전신마사지 2시간이다.
오늘 몸이 호강하신다.

푸켓의 빠통비치는 넓은 해변과 모래사장
얕은 바닷물로 정말 최적의 조건을 갖춘 해수욕장인듯 하다.

신선한 해산물도 곳곳에서 저렴하게 팔고
타이 마사지를 저렴하게 받을 수 있기도 하다.

투어도 피피섬, 팡아만, 코끼리트래킹, 스노클링, 다이빙, 글라이딩, 싸이먼쇼, 씨캐누... 셀수없이 많다.

나중에라도 시간이 나면 다시와서
여유있게 즐기다 가고 싶은 여행지가 될듯하다.

빠통비치 인증샷
Seafood.
숙소인 라마이인.
하루 600바트

방콕에서 푸켓을 넘어가는데 버스를 타고갈지 고민하다가
비행기를 타고 가는것으로...

숙소에 붙어있는 여행사에 알아보니 1,800바트(약 65,000원)이다.

카오산로드 숙소를 떠나면서...
숙소 1층의 식당에서 밥을 먹다. 2인 세트가 250바트
똠양꿍(Tom Yang Gung)
비행기 예약하고 미니버스도 예약한 뒤 다시 카오산 로드(Khaosan Road) 주변을 돌아보았다.
방콕에어로 푸켓가는 비행기표를 끊었다.
기내식도 준다.
Lamai Inn 트윈룸

여행...
세계일주...

지금껏 살아오면서 한번쯤은 내가 살고 있는 세상 밖이 궁금하기도 하고
티비나 영화에서 나오는 외국을 보면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 마련인데
세계여행을 30살이 넘어서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게다가 그동안 내가 꿈꿔오던 웹개발을 공부하고나서
바로 세계일주 여행을 시작 하게 되었으니 그동안 공부한게 도루묵이 되지 않을까도 많이 걱정되고,
세계여행이라 금전적으로도 적은 돈이 아닌데
어학연수와, 세계일주중 무엇이 더 이득일지 고민도 했었다.

하지만 결국 내린 결정은 세계일주...

그 시발점으로 태국부터 시작해서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태국으로 돌아오는 동남아 일정과
인도, 네팔을 포함하는 남부아시아,
이집트를 거쳐 그리스, 이탈리아, 스위스, 오스트리아, 체코, 독일, 덴마크, 노르웨이,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의 유럽일주,
미국 뉴욕에서 LA까지의 미주횡단,
파나마시티, 페루, 볼리비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를 포함하는 남미일주,
그리고 귀국.

총 6개월로 예정하고 항공편을 예약했다.

항공편은 학원을 다닌것이 국비지원이라 국제학생증 발급이 가능해
저렴하게 마련할수 있었다.

드디어 오늘이 D-day.

함께 여행하기로한 친구 정섭과 동네에서 조인하고,
인천공항에 11시 30분에 도착. (Inchon airport in Korea)
탑승할 태국행 TG635 비행기는 17:30에 이륙으로 17:00 부터 탑승이 가능하다. 
오전에 도착해서인지 아직 체크인 업무를 시작하지 않고 있어서
인천공항 검역소에 들러서 남미 볼리비아 여행에 필요한 황열병 예방주사를 맞았는데
일주일정도 이내에 몸살이나 근육통이 올수 있다고...

아직 시간이 남아서 공항 인터넷 라운지에서 대기.
타이항공 업무시간이 되어서
발권하고 짐을 체크인해서 털어냈다.
외환은행에서 경비를 달러로 환전.
탑승구까지 가기 위해서
공항내부 터미널간 지하철을 타고 이동한다.
어느 공항이나 터미널에 가는길엔
면세점이 유혹한다.
TG635 비행기.
인천공항내의 네이버 스퀘어...

공항에 NHN에서 꾸며놓은 인터넷 라운지
출국수속하고 탑승구까지 가야 있다.

난 공항로비에 있는 줄 알고 마구 돌아다녔는데
결국 비행기 타기 바로전에 발견...
타이항공에서 나눠준 담요와 이어폰, 이어폰은 가져가도 된다.
이어폰은 아무데도 쓸데가 없어서 봉투만 접수...
기내식... Fish and Rice, Lunch.
한국사람이라고 김치도 주는 것 같다.
와인 한잔에 위스키 한잔 마시니 얼굴이 슬슬 달아오른다. ^^;;
대만에서 한시간 경유를 위해 착륙 (Transit at Taipei)
대만공항은 정말 별거 없다.
다시 비행기를 타고 태국으로...

스튜어디스 한명에게 조심스레 한국사람이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한다...
화장때문인지 생김새가 태국사람 같았다. ㅋㅋ
대만에서 방콕 가는동안 스낵으로 믹스넛츠를 주고 저녁 기내식도 준다.
Fork and noodle, Dinner.
드디어 방콕 도착이다. (Arrival at Bangkok)

태국시간으로 10시 30분이다. 대한민국보다 2시간 늦다.
내일 푸켓으로 넘어가야해서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한국인 스튜어디스에게 내리면서 물어보니 방콕 카오산로는 늦게 가도 볼게 많다고 했다.

하루 공항에서 보낼까 했는데
그래도 첫날인데 하면서 방콕 시내로 들어갔다.
공항에서 사진 찍느라 길을 잃어서
입국수속을 받는곳을 찾아 헤메다가 늦게 가보니
우리둘의 배낭만 덩그러니 놓여있다. ㅋ

자랑스런 태극기가 가방에서 빛난다. ^^;; (Our Backpacks)
드뎌 공항 밖으로 나왔다.

공항 나오자 마자 외국인이라고 콜택시 불러준다는데 리스트가 화려하다.
BMW7 타고가란다.

무시하고 지나가니 일반택시는 줄서서 티켓을 받아야 한다.
미터 요금외 50바트가 추가된다.
방콕 카오산로드(Khaosan Road) 도착했다.
온통 외국인들로 들썩인다.

홍대나 이태원, 청담동 같은 느낌인데
외국인들이 더 많다는거 ^^;;
돌아다니다 구한 첫날밤 숙소 에어컨에 팬이 있어서 춥다.
침대가 더블이라 좀 난감하다.
그래서 준비해간 침낭 덮고 잤다.

세계여행 첫날이 이렇게 흘러갔다.
내일은 푸켓으로 넘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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