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12경중 1경인 금산 보리암

보리암에서 보이는 상주 은모래 비치는 정말 멋진 경관이다.
계단식 논과 상주 상록수림, 마을로 이어지는 도로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Geumsan Boriam Rock, Namhae

물건방조어부림에서 돌아와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바쁜 일정을 시작했다.

우리가 묵었던 독일마을부터 한 바퀴 돌아보았다.
환상의 커플 촬영지여서 더욱 유명하다.
German-village, Mulgeon-ri, Namhae

새벽에 일어나 일출을 보겠다고 서둘러 사진기를 들고
물건방조어부림(천연기념물 제150호)으로 차를 몰고 가려다가
독일마을 언덕에서 하늘빛에 취해 차를 대놓고
셔터를 눌렀다는...

물건방조어부림에서는 물안개도 보여 신비스럼을 더했고
갈매기가 많아 셔터 누르기 바빴다...

Mulgeon-ri, Namhae

순천 시티투어를 끝내고 차를 렌트해서 남해 고속버스 터미널로 마구 달려
익수형과 정섭을 픽업하고 허기진 배를 채우러 간 곳이 미조항
너무 어두워 주변 사진은 찍지 못했다.

모듬회와 갈치회 무침을 시켰는데 셋이 배부르게 먹고 남았다.
회가 나올때랑 갈치회가 나올때마다 사장님이 더 주셨어요 라고 얘기했는데
두번 들으니 멘트같다는 느낌이 든다. 근데 너무 많이 주셨나보다.
셋다 배불러서 포만감에 즐거워 했던...

Mijohang Port, Namhae

아! 순천만
순천이 정말 볼게 많은 도시인듯하다.
시티투어는 하루에 많은걸 보여주긴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아서
한가로이 거닐며 즐기기엔 부족하다.
나중에 다시 시간내서 여유롭게 구경할 기회를 만들어 봐야겠다.

순천만에서 JSA 이병헌이 지뢰밟는 장면을 촬영했다고 한다.
정말 재미있게 봤던 영화라 갈대밭이 더 정이 가는 듯 하다.



[에덴의 동쪽 세트장 - 선암사 - 낙안읍성 - 순천만]

4일, 저녁 5시 40분 버스를 타고 순천으로 내려왔는데
좀더 일찍 내려와서 순천 시내를 구경하려고 했는데 늦게 내려와
사방이 어둠인지라 버스에서 쭉 자면서 왔다.

버스에선 위성방송을 틀어 주었는데
가끔 보면 서해안쪽에 대설이 내려 50중 추돌 교통사고가 있었다는등
창고에서 불이나 8명 사망이라는 등 서울 경기쪽은 사고도 많고
영하 12도까지 내려가서 날씨가 매우 추워진다고 했다.

무주 못가서 인삼랜드 휴게소를 들렀는데 눈이 내리고 있었다.
한참 자다 내렸던지라 내리는 눈을 보니 갑자기 기분이 좋아졌다.
하지만 전라도로 들어가면서는 눈은 내리지 않았다.

순천에 도착해서 내일 시티투어버스를 타는곳인 순천역까지 걸어갔다.
첨에 방향을 잘못잡고 걸어가고 있었지만
내 핸드폰 뚜벅이 모드 네비게이션으로 길을 잘 찾아갔다. 걸어서 15분정도 거리다.
순천역 근처에 궁전스파사우나가 있어서 잠자는건 간단히 해결했다.

5일, 이제부턴 사진을 보자... ^^;;

에덴의 동쪽 세트장 (Film location)

선암사, Seonam-sa Buddhist Temple

순천 전통 야생차 체험관

낙안읍성, Naganeupseong Folk Vill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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