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박물관 (Musei Vaticani)
바티칸의 산 피에트르 대성당에 인접한 교황궁 내에 있는 미술관이다.
역대 로마 교황이 수집한 방대한 미술품·고문서·자료를 수장(收藏)하고,
또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등의 대화가에 의한 내부의 벽화·장식으로 유명하다.

창설은 율리우스 2세(재위 1503∼1513) 때 벨베데레의 정원에
고대 조각이 전시된 것으로 시작되었지만, 일반에게 공개된 것은 클레멘스 14세 치하인 1773년이다.
현재 본관은 피오 클레멘티노미술관·도서관·성(聖)유물관·회화관 등 많은 부분으로 나뉘고,
또 각실은 보르지아실(室)·라파엘로실·지도실이라는 특유의 명칭으로 불린다.
미켈란젤로나 안젤리코의 벽화로 유명한 시스티나성당·파오리나성당·니코로 5세 성당 등도
미술관의 일부로 여기는 것이 보통이다.

바티칸 우체국
회화관
최후의 만찬
다윗과 골리앗
피에타상
솔방울 정원
유물관
클레오파트라 석관
카메라 배터리가 떨어져서 바티칸 투어의 하이라이트인
성 베드로 성당은 구경만 했다.

카톨릭 포교 목적으로 박물관을 구경하면서 종교에 대해 이해를 시키고
성 베드로 성당의 화려함에 매료되 한번 믿어 볼까 하는 맘을 갖게 하려는 의도가 내포되어 있다하는데

성 베드로 성당은 여타 성당에서 볼수 없는 화려함의 극치라 하겠다.
나도 여기서 예배를 보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느낄 정도였다.

로마에선 여행사들이 무료로 야경 투어를 진행한다.
우린 마리오 투어에 바티칸 투어를 예약해 놓아서
야간 투어도 마리오 투어를 이용했다.
자전거 나라가 더 유명하지만 인원이 다 찬듯하다.

야간투어 집결지인 테르미니역 베네통 앞으로 고고...
하루씩 다르게 투어를 하는데 오늘은 바티칸 지역 야간투어이다.

테르미니역 1번 플랫폼에서 대기중인 Eurostar Italy.

바티칸 까지는 지하철로 이동한다.
1회권을 두장 구매하면 더 이상 필요한게 없다.
로마에서 맛있다는 카페라고 한다.
산피에트로 대성당 (San Pietro Basilica, 성 베드로 대성당)
가톨릭의 총본산으로 그 역사는 깊어서 기원으로 말하면 성(聖)베드로의 무덤 위에 세워진
4세기의 바실리카식 성당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16세기 미켈란젤로를 비롯한 당시의 대표적 건축가들에 의해
전성기(全盛期)를 맞은 르네상스의 건축이념에 바탕을 두고 재건되었다.

1506년 교황 율리오 2세가 저명한 건축가 D.브라만테에게 명하여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게 하였다.
브라만테가 죽은 뒤 라파엘로가 여기에 긴 회당부(會堂部)를 추가한 라틴 십자식 플랜을 계획하였으나
그도 얼마 되지 않아 세상을 뜨고 공사는 바르다살레 베르레의 손을 거쳐 A.P.da 상갈로에게로 넘어갔다.
그도 또한 궁륭(穹窿)의 일부를 착수하였다가 1546년에 세상을 떴으나, 그동안 역대의 건축담당자들이
이 조영(造營)사업에 기울인 정열은 건물의 계획을 놀랍도록 변경시켰다.

1546년 교황 바오로 3세는 마침내 71세의 미켈란젤로에게 공사의 전권을 맡겼다. 
이 조영사업에 몸바친 미켈란젤로는 1564년 그의 생애를 마칠 때까지
대원개의 기부(基部)에 해당하는 탕부르의 공사에 심혈을 기울였다.

직경 42.4m, 바닥에서 탑 십자가까지의 높이가 약 133m에 달하는
이 원개 공사는 그가 남긴 목제(木製)의 모형과 함께 1588년 자코모 델라 볼타에게 인계되었고,
다시 도메니코 폰타나의 손으로 넘어가 1590년 마침내 완성되었다.

헌당식(獻堂式)은 1622년에 거행되었고, 마침내 명장 G.L.베르니니가 나타나,
1655년에서 1667년에 걸쳐 원주회랑으로 에워싸인 훌륭한 정면 광장을 완성시켰다.
투시효과를 교묘히 이용한 이 훌륭한 광장은 가톨릭의 총본산에 어울리는 규모와 성격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C.마데르나에 의해 정면구성으로 손상된 대성당의 모습을 살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성베드로광장 (Piazza San Pietro)
좌우 너비는 240m이다. 정면 끝은 산피에트로대성당(성베드로대성당)의 입구에 해당한다.
반원형인 광장 좌우에는 4열의 그리스 건축양식인 도리스양식 원주 284개와
각주 88개가 회랑 위의 테라스를 떠받치고 있다.
테라스 위에는 140명의 대리석 성인상이 조각되어 있다.
회랑은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를 향해 팔을 벌리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하였다.

광장 중앙에는 로마의 3대 황제 칼리굴라(Caligula)가 자신의 경기장을 장식하기 위해
40년 이집트에서 가져온 오벨리스크가 우뚝 서 있다.
이 오벨리스크는 로마로 옮겨진 뒤 경기장에 세워졌으나,
후에 경기장에서 죽은 순교자들을 기념하기 위해 1586년 지금의 위치로 옮겨졌다.
뒤에 오벨리스크 꼭대기에 알렉산데르 7세 가문의 문장과 십자가가 장식되었는데,
이집트 사람들에게는 약탈 문화재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인식될 만큼 많은 굴곡을 겪은 건축물이다.
높이는 25.5m, 무게는 320t이다.

오벨리스크 좌우에는 마데르나(Carlo Maderna)와 폰타나(Carlo Fontana)가 각각 만든
2개의 아름다운 분수가 있다. 베드로가 순교한 곳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자, 베르니니의 대표적인 걸작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성 베드로 광장 앞의 호텔
천사의 다리(Ponte Sant' Angelo)
천사의 성 근처에서 바라본 성 베드로 성당
천사의 성(Castel Sant'Angelo)
테베레 강 서안에 위치한 천사의 성은 원래 A.D 135년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자신의 영묘로 사용하기 위해 만든 원통형의 성이었다고 전해진다.

509년, 흑사병이 창궐했을 때 이를 퇴치를 위해 기원 행진을 하던 교황 그레고리오 1세가
이 성 꼭대기에 대천사 미카엘이 나타나 칼을 칼집에 꽂는 환상을 목격하였다.
그 이후로 흑사병은 사라졌고 꼭대기에 대리석으로 천사의 상을 만들고
천사의 성이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중세에는 요새로 사용되기도 하고 감옥으로 사용되었다고한다.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중에서 주인공 카바라도시와 토스카가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 제 3막의 감옥무대 역시 바로 이곳.
토스카가 성에서 테베레 강으로 뛰어내려 죽는다는데 그 거리가 3미터가 넘는다. 현실과는 괴리감이...

일설에 의하면 바티칸에서부터 시작된 교황의 비밀 탈출통로가 이곳에 닿아있다고 한다.
저녁엔 로마 사람들이 테베레강변에서 저녁 사교모임을 갖는다고 한다.
나보나 광장 (Piazza Navona)
4대강 분수
나보나 광장 중앙의 분수. 베르니니의 작품이다.

4대 강은 플라타(Rio della Plata, 성당방향), 나일(Nilo, 보자기 감싼 동상),
겐지스(Gange, 오벨리스크 방향), 다뉴브(Danubio, 긴막대 쥐고 있는 동상)강을 의미한다

유럽 대륙의 다뉴브(Danubio)강
아메리카 대륙의 플라타(Rio della Plata)강
성녀 아그네스 성당 (Sant'Agnese in Agone)
판테온 (Pantheon)
테르미니역 (Rome Termini)

아침 일찍부터 로마 시내투어를 시작했는데 아직 반도 못본듯.
그렇다고 유적지가 멀리 떨어져 있지도 않다.
그만큼 볼것도 많고,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풍경을 제공한다.
이제 좀더 빨리 돌아봐야 해지기 전에 숙소에 돌아갈 수 있을 듯 하다.

캄피돌리오 광장 (Piazza Campidoglio)
고대 로마의 가장 중심부였던 언덕으로 16세기 미켈란젤로에 의해
현재의 모습으로 자리 잡았고, 비록 작은 규모지만 품위 있게 장식되어 있는
이 언덕의 중앙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당당한 모습의 청동 기마상을 볼 수 있으며,
이 언덕 광장의 정면에 보이는 세나토리오 궁은 현재 로마시의 시청건물로 쓰이고 있다.

광장 바닥은 기하학적 무늬로 장식되어 있고, 좌우에 있는 건물들과 함께 미켈란젤로가 설계하였다,
왼쪽에 있는 건물이 카피톨리노 박물관, 오른쪽의 건물은 콘세르바토리 궁전이 있다.
정면의 건물은 로마 시청사로서 건물 양쪽으로부터 현관으로 이어진 계단도 미켈란젤로가 디자인한 것이다.
시청사 뒤쪽으로 돌아가면 포로로마노가 한눈에 보인다.

사람이 바라볼 때 먼거리가 좁아지게 보이는 착시를 없애기 위하여 그만큼 상부를 넓게하여 오를 때 계단 폭이 같게 보인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 (Marcus Aurelius)
포로로마노 (Foro Romano)

고대 로마의 중심지로 처음에는 변두리 성의 사람들이 모이던 시장 터였다가
BC 6세기경부터 도시의 기능이 충실해져 상업, 종교, 정치의 중심지가 되었다.

아우구스투스 신전 옆에 있는 산타 마리아 안타쿠아 성당은
포로로마노에 있는 가장 오래된, 사적 가치가 가장 높은 기독교들의 기도소였다.
그 밖의 건물은 기둥이나 초석 등이 남아 있는 정도이다.

아래의 사진들은 시청 뒤에서 내려다 본 포로로마노 모습으로 로마에서 가장 인상적인 곳이다.
2천년 전의 유적과 천년 전의 유적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많은 것을 무언으로 말하는 곳이다
셉티미우스 황제의 개선문 (Arco di Settimio Severo)
포로 로마노의 북동쪽에 있는 흰색 대리석 개선문인데, 포로 로마노를 발굴할 때 가장 먼저 발굴된 것이라고 한다.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황제 (146~211)의 즉위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3년에 세워진 것이며,
그는 아프리카 출신으로는 최초로 로마의 황제가 된 장군이었다.
베네치아 광장(Piazza Venezia)
팔라초 베네치아 (Palazzo Venezia)
: 왼쪽 붉은 건물로 1455년~1464년에 지은 것인데,
                                                           무솔리니가 그의 지휘 본부로 사용했으며,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팔라초 델레 아시쿠라치오니 제네랄리 (Palazzo delle Assicurazioni Generali) :오른쪽 대칭건물로 팔라초 베네치아를 모방해서
                                                           1906년 ~1911년에 지은 것
엠마누엘레 2세 기념관 (Monumento Nazionale a Vittorio Emanuele II)
1871년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에 의해 로마 제국 이후 분열되어 있던 이탈리아가 통일 되었으며,
1895년 설계를 하고 1911년에 준공되었으나, 실제로 모든 것이 완공된 것은 1935년이다.

국립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기념관 (Monumento Nazionale a Vittorio Emanuele II)이 정식 명칭이지만,
보통은 간단하게 비토리아노 (Vittoriano)라고 한다.

기념관에는 비토리아(Vittoria, 승리의 여신) 조각상과 Il Pensiero(생각), l'Azione(행동) 조각상이 있다.

양 옆쪽 건물 열주 앞에는 한쪽에 2개씩 모두 4개의 금도금된
비토리아 (Vittoria, 승리의 여신) 조각상이 대리석 원주 위에 있다.
또 양쪽 건물 꼭대기에도 4마리 말이 끄는 전차(戰車)를 타고 있는 비토리아 여신 조각상이 있다.

비토리아(영어로 빅토리아)는 로마 신화에서 승리의 여신이며, 그리스 신화의 니케(Nike)와 같다.

국기 게양대 왼쪽에 크게 보이는조각상은 Giulio Monteverde가 청동으로 조각한 Il Pensiero (생각)이고
오른쪽에 보이는 청동조각이 Francesco Jerace가 조각한 l'Azione (행동)이다.

건물 가운데에 있는 기마상은 당연히 통일 이탈리아 왕국의 초대 황제인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의 청동상이다.
뒷편엔 유료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올라가게 되면
로마 시내를 전망 할 수 있다.
산타 마리아 디 로레토 성당 (Santa Maria di Loreto)-왼쪽   : 1507년에 공사를 시작했으나 돔과 랜턴은 75년 후에 완공

산티시모 노메 디 마리아 성당 (Santissimo Nome di Maria)-오른쪽
  : 1736년 ~1841년에 완공된

가운데 원주는 트라야누스 원주 (Columna Traiana, 콜룸나 트라야나)
로마 제국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확장했던, 제13대 트라야누스(Traianus, 53~117) 황제가
2차에 걸친 다키아(Dacia, 현재의 루마니아) 전쟁(101~102, 105~106)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13년에  세운 것이다.

내부에 있는 185개의 나선형 계단으로 꼭대기 전망대로 올라 갈 수 있다.

원주의 높이는 30m이고, 기단을 포함하면 38m이며, 지름이 4m이며,
190m나 되는 원주의 프리즈(frieze)는  원주를 23번 감아 올라간다.

프리즈의 부조들은 트라야누스 황제의 2번에 걸친 다키아 원정을 묘사한 것인데
원주 위에는 원래 독수리가 있었고, 후에 신격화된 트라야누스 황제의 나신상이 있었다지만,
중세 때 없어졌는데, 1588년에 성 베드로 조각상이 세워졌다고 한다.

포로 디 트라야노 (Foro di Traiano)
둥근 모습으로  로마제국에서 가장 나중에 생긴 포로 (Foro)이다. 

이탈리아어로 포로(Foro)는 영어로는 포룸(Forum)이라고 하는데,
고대 로마시대의 공공광장을 말하는 것이다.

토레 델레 밀리치에 (Torre delle Milizie)
포로 디 트리야노 너머로 보이는 탑으로, 보통 토레 디 네로네(Torre di Nerone, 네로의 탑)이라고 부른다.
왜냐하면 네로 황제가 이곳에서 로마가 불에 타는 것을 보고 있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사가들에 의하면 네로 황제는 로마의 화재 당시에 로마에 있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또 실제의 그 보다 훨씬 더 나쁜 폭군으로 부풀려진 면이 있다고 한다.
어떤 때는 진실 보다도 전설이 더 큰 위력을 발휘하기도 하나 보다.
나보나 광장 (Piazza Navona)
86년에 토미티아누스 황제가 조성한 전차 경기장 유적지 위에 세워져 길다란 모양을 하고 있다.
콜로세움보다 더 크며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규모였다.
이후 바로크 시대에 와서 뛰어난 건축가들에 의해 둘레의 건물과 가운데 분수가 들어선
긴 타원형의 경기장 형태를 그대로 유지한 채 아름다운 광장으로 변모하게 되었다고...

광장에는 세개의 분수가 있는데 칼데라리의 '넵튠의 분수'
베르니니의 '4대강의 분수' 역시 베르니니의 '모로의 분수'가 있다.

성녀 아그네스 성당 (Sant'Agnese in Agone)
로마시대 이곳에 있던 전차 경기장에서 알몸으로 끌려나와 순교하였는데,
그때 그녀의 머리카락이 갑자기 자라나 몸을 덮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넵튠의 분수(Fontana dI Nettuno) 칼데라리 작품
판테온 (Pantheon)
그리스어로 '모든 신들'이라는 뜻,
기원전 27년에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사위인 아그리빠 장군이 설계하고 만들어졌다.
서기 80년에 큰 불이나 손상되었지만 125년에 하드리아누스 황제에 의해 재건되어
190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완벽하게 잘 보존되어 있다.

원래 지붕은 금으로 도금되어 있었지만 교황 우르바노 8세에 의해 없어졌다고 합니다.
돔은 건물 전체 높이의 정확히 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시멘트로 만들어져 있고,
내부 원의 지름과 천정의 높이는 똑같이 42.3m로 균형을 이룬다.

기둥없이 두께 6m의 벽체만으로 받쳐져 있고 무게를 줄이기 위해 위로 갈수록 벽의 두께가 얇아지고,
돔 가운데 뚫린 지름 9m의 둥근 창으로만 빛이 들어오며, 건물 내부의 공기흐름으로 인해 이 창으로 비가 들이치지 않는다.

치밀하고 완벽한 설계로 미켈란젤로도 극찬을 했다.

라파엘로가 죽기 전에 판테온에 묻히기를 간절히 원하여 그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고
이탈리아의 국부인 빅토리오 엠마누엘레2세, 움베르토 1세등도 묻혀 있다.
산티냐치오 디 로욜라 (Church of Sant'Ignazio Di Loyola)
루도비시 추기경이 1626년 예수회의 설립자인 로욜라의 성 이냐티우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 건립했으며 제수와 함께 예수회 교회의 중심이었다
아드리안 신전 (Tempio di Adriano)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원주 (Colonna di Marco Aurelio)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Marcus Aurelius Antoninus, 121.4.26~180.3.17]는 고대 로마 제국의 16대 황제,
러쎌 크로우 주연의 영화 "글레디에이터"에서 아들의 손에 죽는 황제의 모습으로 묘사되어 친숙한 인물이다.
그 황제가 도나우 강변으로 침략한 마르코만니족을 격퇴한 것을 기념하여 세운 기둥이다.
카메라 데이 데푸타티 (Camera dei deputati), 하원의사당
트래비 분수 (Fontana di Trevi)
트래비란 '광장으로 이어지는 세 갈래 길'을 뜻하는 로마 교외의 지명으로
그 지역의 샘물을 끌어들여 분수를 만들었다는데서 유래된 이름이라한다.
바로크 양식의 걸작인 '두 해마와 신들이 끌어올린 조개위 넵튠' 조각이 있다.

뒤돌아 어깨넘어로 동전 하나를 던지면 다시 로마로 오게되고, 
둘을던지면 사랑이 이루어지고 세개를 던지면 이별을 하게 된다는 전설이 있는곳.
비밀통로로 통하는 문 (Gate for Secret way)
무원죄 수태 기념비 (Colonna dell'Immacolata)
미냐렐리 광장 (Piazza Mignanelli)에 있는 원주기둥으로 성모 마리아는 이미 원죄 없이
수태되었다는 교리(무염시태, 無染始胎)를 인정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이다.
기념비 위에 성모마리아상이 있다.
스페인 광장 (Piazza di Spagna)
17세기에 교황청 주재 스페인 대사관이 이 근처에 있었기 때문에
스페인 광장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영화 로마의 휴일의 여주인공 오드리 헵번이 아이스크림을 먹던 스페인 계단의
원래 이름은 트리니타 데이 몬티 계단 (Scalinata della Trinita dei Monti)이다.

계단 바로 뒤에 보이는 트리니타 데이 몬티 성당(Chiesa della Trinita dei Monti, 삼위일체 성당)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1494년 성 프란시스 (Francesco di Paola)가 포도밭이 있던 자리에 수도원을 설립했고,
프랑스의 루이 7세 (Louis XII, 1465~1515)가 그의 나폴리 정복을 축하하기 위해
이 수도원 옆에 1502년부터 성당을 짓기 시작했다.

후기 고딕 양식의 아치가 있는 프랑스 양식으로 건축되던 성당은 건축이 지연되면서
점차 이탈리아 르네상스 양식으로 변하게 되었으며 1585년에 완공되었다.

성당의 양쪽 탑 사이에 있는 높이 13.91m (기단을 포함한 높이는 30.45m)의
살루스티아노 오벨리스크 (Obelisco Sallustiano)는,
아우렐리아누스 황제 (Aurelianus, 214~275) 때 만든 오벨리스크를
후대에 작게 복제한 것으로, 1789년에 이 자리에 세워졌다.

유럽에서 가장 길고 넓은 137개의 계단은 17세기에 이 성당의 프랑스 신도들이
스페인 광장과 연결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계단 바로 앞에는 난파선 분수 (Fontana della Barcaccia, 바르카치아 분수)가 있는데,
바르카치아는 '오래된 배'라는 뜻이다.

교황 우르바노 8세 (Urbanus PP. VIII, 1568~1644)의 명령으로 만들어진
바로크 양식의 반쯤 가라앉은 배의 모습이다.

로마의 티베레 (Tevere)강변의 둑이 완성 되기 전에는 강이 자주 범람되었는데,
특히 1598년에는 아주 큰 홍수가 나서 스페인 광장에 1m 가까이 물이 차올라 와서
난파된 배까지 발견된 적이 있었기 때문에, 난파된 배를 형상화한 분수를 만든 것이라고 한다.
포폴로광장 (Piazza del Popolo)
1589년 교황 식스토 5세의 계획에 따라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19세기에 주세페 발라디에르에 의해 완성되었다.

중앙의 오벨리스크는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이집트 정복 후 가져왔다.
남쪽에 있는 쌍둥이 교회 산타마리아 데이 미라콜리와 산타마리아 인 몬테산토는
교황 알렉산드르 7세의 명령으로 세워졌다.

18~19세기에는 이 광장에서  종종 공개처형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오벨리스크

바티칸 시국이 있는 로마는 거리에 발로 차이는게
유적이라 할 만큼 볼거리가 많다.
그래도 중앙에 몰려있어서 시내관광은 걸어서 돌아볼수 있다.

야경이 멋있어서 야간에도 투어를 하기 때문에 1일 이용권을 구입하면 
하루종일 편하게 여행을 할 수 있다. 

숙소에서 가까운 Fassi 아이스크림 가게는 20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가격도 싸고 정말 맛이 최고다.
아침에 일찍 갔는데 11시부터 오픈이라
다음에 먹기로 했다. 
유럽에서 자주 볼수 있는 트램
산타 마리아 마조레 교회 (Basilica di Santa Maria Maggiore)
산 피에트로 인 빈콜리(Basilica di San Pietro in Vincoli)
모세상 (Moses)
콜로세움 (Colosseum)
개선문 (Triumphal arch)
전차 경기장 (Circo Massimo)
진실의 입 (Mouth of Truth)
산타마리아 인 코스메딘 교회 (Santa Maria in Cosmedin)
포로로마노(Foro Romano)

그리스에서 이탈리아로의 페리이동,
예상보다 항해시간이 길었다.
어제 그리스 파트라스항에서 18:00에 출발해
이탈리아 바리항에 도착하니 11:00시... 16시간이 넘는 항해였다.

데크에 묶어놓은 배낭은 밤에 비가 한시간정도 내리는 바람에
많이 젖은줄 알았는데 바닥만 조금 물기가 배었다.

에어Seat이 있는곳에 선반이 있어서 배낭을 넣어두고 나오는데
좌석이 너무 편해보였다.

승무원하고 눈치싸움하면서 에어Seat에 앉아서 잠을 자려다가 실패하고
카페 데크 구석에서 침낭을 깔고 잠을 잤는데
침낭을 제대로 써먹은듯 하다. 아주 편하게 잠을 잤다.

아침에 데크에 나가보니 바람이 쌩쌩 부는 갑판에서 침낭 하나 깔고
잠을 자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정말 대단하게 보였다.
이탈리아 바리항에 정박해 있는 크루즈...
나도 저런배를 타고 오길 기대했는데 페리는 정말 기대 이하이다.
정박하기를 기다리는 승객들...
바리 기차역(Bari Centrale).
항구에서 버스를 타고 20분정도 걸린다.

로마까지 가는데 1시 30분 기차는 좌석이 없어서
4시 25분 기차를 타기로 했다. 36유로.
맥도널드에서 햄버거를 먹었는데
치즈버거 하나에 1유로.
기차에는 칸이 나누어져 있는데
칸마다 좌석이 6개이다.
로마 떼르미니 역(Rome Termini)에 도착했다.
숙소 아주머니가 역까지 픽업해주어서
숙소까지 쉽게 갈수 있었다.
늦었다고 과일을 챙겨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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