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 자이푸르, 아그라를 인도의 골든 트라이앵글이라 하는데
여기에 바라나시까지 묶어서 투어로 예약을 했다.

뉴델리는 어제까지 관광을 마쳤고 오늘은 자이푸르로 이동해야 하는데
프라이빗 택시를 타고 4시간 거리라고 한다.
베트남보다는 덜하지만 인도도 교통이 그리 수월하지만은 않다.
철도가 발달해서 기차로 이동하는게 제일 편리하지만
돈더주면 더 편하게 택시로 다닐수 있긴 하다. ^^;;

8시에 스카이뷰로 택시드라이버가 픽업하러와서
뉴델리를 출발해서 달리는데 인도의 실리콘 벨리도 지나고
고속도로라고 톨게이트도 통과한다.

확실히 발전된곳은 고층빌딩도 들어서 있지만
극히 일부분이다.

30분정도 달리다가 음료수를 구입하기 위해 잠시 멈추었다.
휴게소 앞을 지나가던 트럭
짜이.
홍차에 밀크와 커피를 섞어서 먹는데 밀크티보다 좀 진하다.
고속도로 톨게이트다.
한시간정도 달리다가 휴게소에 들러서
아침을 먹었는데 가격이 정말 저렴하다.
셋이 먹었는데 159루피가 나왔다.
비쌀까봐 안먹었던 짜이도 5루피밖에 안한다는걸 알게됐다.
자이푸르에 거의 도착하면서 언덕위에 보이던 건물.
인도에는 현대 i10도 출시되어 있는데 차가 귀여우면서 이쁘다.
비스타도 산토스란 이름으로해서 많이 달린다.
우체통이 한곳에 모여있었다.
City Palace 앞의 동상.
Sajjan Niwas Hotel
드디어 호텔에 도착했다.
시내에서 멀찌감치 떨어져있는지 한참을 들어왔다.
하지만 한적해서 휴양지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옆에 있는 호텔엔 풀도 있고 색도 진해서 멋져 보였다.
해가 지려한다.
저녁을 먹으러 7시에 올라왔는데
7시 30분부터 가능하다하여 음료수를 시켜놓고 주변 경치를 구경하고 있었다.
옆에서 인형극을 하면서
기념품을 판매한다.
드디어 저녁이 나왔다.
탈리를 시켜먹었는데 양은 적은것 같은데 먹으면 은근 배가 부르다.
음료수를 사려고 나왔는데 주변에 오픈한 상점이 없어서 결국 포기했다.
옆 호텔은 조명도 멋지다.
우리호텔 입구.

코넛플레이스로 뉴델리 시내관광을 나갔다.
델리가 인도의 수도라면 코넛플레이스는 델리의 수도라고한다.

맥도널드가 있어 들어갔는데 고기를 안먹는 인도는 치킨버거 외에는
감자로 패티를 만들어서 판매한다. 그리고 콜라는 리필이 안된단다.

맥도널드를 나와서 잠시 걸어가다가 친절한 인도인을 만나서 얘기를 하다가
인도 여행을 하려면 정보를 주겠다면서 여행사로 안내했다.
결국 친구와 나는 자이푸르, 아그라, 바라나시 여행과 네팔로 가는 버스를 투어로 계약을 하게 되었다는...
인도에서 하지 말아야 할것 하나를 그대로 따라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

투어 계약으로 델리 시내를 관광시켜준다고 해서
어제 못가본 간디무덤(Raj Ghat), Purana Qila, Zoo, Bahai Tample(Lotus Temple), Qutab Minar 를 구경했다.

맥도널드에서 먹은 치킨버거, 탄두리 치킨 맛이다.

Raj Ghat, 간디 화장터
여기도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데 정말 뜨거워서 얼른 나와버렸다.
오래된성이라는 뜻의 Purana Qila, 동물원하고 붙어있다.
울음소리가 동물원 전체를 울려퍼지는 신기한 원숭이다.
Bahai Temple (Lotus Temple)
연꾳모양인데 규모가 커서 상당히 멋지다.
Qutab Minar, 승전탑인데 높이가 상당히 높다, 72m
코넛플레이스로 돌아와서 여행사에서 추천해준 레스토랑 Maharani
탄두리 치킨, 치킨커리, 버터난, 갈릭난을 먹고 후식으로 솔티드 라씨를 시켰다.
음식들이 상당히 맛있었는데 마지막 라씨는 소금을 많이 넣었는지 맛을 소화하기 힘들어서 좀 남겼다.

인도의 김치같은 반찬이다. 피클인데 맛이 상당히 특이하다.
위쪽은 라임으로 만든것이고, 아래는 양파인데 양파는 맛나다.
다 먹고나면 입가심으로 슈가를 준다.
맞은편에 영화관이있는데 저녁이라 화려하다.

돌아오면서 오토릭샤랑 빠하르간지 가는 가격을 50루피로 흥정하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한국사람이 싸이클릭샤는 10루피면 간다고 알려줘서
싸게 숙소로 복귀했다.
밤새 더워진물이 식었는지 아침에 하는 샤워는 온몸을 시원하게 해주는게
한증막에 들어갔다가 냉탕에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갈증을 해소해주는 그 느낌 잊을수 없을듯하다.

어제하루 숙소에서 편히 쉬었으니 오늘은 뉴델리 시내관광을 계획했다.
인도의 수도인 뉴델리는 볼거리가 참 많은 도시다.
올드 델리의 RedFort, 뉴델리의 IndiaGate...

10시즈음 문을 나선다, 인도는 자물쇠로 문단속을 하게 되어있다.
첨엔 좀 안습인데 나중엔 이게 보안엔 더 좋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에어컨은 없고 대신 에어쿨러가 있다.
바람을 좀 시원하게 해준다는데 과연 ^^;;
우리방은 그나마도 없어서 찜질방 수준이었다.
델리 골든카페에서 왼쪽으로 보면 3층에 인디아 카페가 있는데
실내라 파리도 없고 가격도 골든카페랑 비슷하다.
카페 외부로 보이는 빠하르 간지 메인 바자르(Main Bazaar, Paharganj)의 풍경
오전이라 BreakFast 메뉴만 가능하다.
베지터블 토스트와 스윗라씨.
델리 락슈미 나라얀 사원 (Laksumi Narayan Temple)
힌두사원인데 따로 입장료를 받지는 않는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데 대리석 바닦이 엄청 뜨겁다.
대통령궁 (Rashtrapati Bhawan)
저멀리 보이는게 대통령궁이다.
뒤돌아보면 인디아게이트까지 일직선으로 도로(Raj Path)가 놓여있다.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갔던 곳인데 나름 감동받은 곳.
Safdarjang Tomb
Humahuns Tomb
입구 근처의 카페인데 다람쥐, 까마귀들이 많다.
다람쥐가 대자로 뻗어있는데 참 재밌다.
인디아게이트
인디아게이트에서 바라본 대통령궁
이동하는 길에 시장을 지나치다가 길 바닦에 비치는 햇빛의 느낌이 좋아서 찍었는데
뭔가 좀 아쉽다.
Jami Masjid, 인도 최대 이슬람 사원
올드델리의 RedFort, 과거 "지상에 천국이 있다면 바로 이곳이다" 라는 그곳이다.
빠하르간지로 복귀하고 인디아카페에서 저녁을 먹었다.
인도정식인 탈리세트다.
알리바바 바지도 하나 샀다.
마바지라 바람 통풍이 정말 잘된다.
저녁에 다시 인디아카페에서 음료수 한잔.
창밖에 도마뱀 한마리가 포즈를 취한다.
빠하르 간지 저녁 풍경
어디선가 소들이 나와서 길거리를 점령해버린다.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해서 배낭을 찾고 밖을 나갈까 하다
LG광고가 있는 핸드폰 충전대 옆 벤치에 기대서 자는데 에어컨 바람 때문에 벌벌 떨다가
티켓팅을 위해서 밖으로 나오니 환승을 위해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었다.

안에서 눈치보면서 제대로 누워서 잘수도 없었는데
밖엔 바닦에 누워서 자는사람, 벤치에 누워서 자는사람들이 많아서
잠을 자기엔 좀더 편한 공간이었다.

아직 티켓팅 부스를 오픈하지 않아서
공항을 어슬렁거리다가 발견한 패밀리마트에서 이전에 환전하고 남은 160바트 정도를
초코바와 음료수, 컵라면 두개를 사서 털어버리고
간단히 요기를 채웠다.

Suvarnabhumi Airport BKK.
인도 델리로 가는 타이항공 티켓팅 완료
기내식을 푸짐하게 주는 타이항공 최고다.
물론 티켓비용에 다 포함되어 있겠지만
저가항공 세번 이용해보니 물하나도 사먹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타이항공이 최고로 좋아 보인다. ^^;; 
인도 인디라 간디 공항(Indira Gandhi International Airport, NewDelhi, India)에 도착
Arrival Gate를 나서는데 길 양쪽에 여행사에서 나온듯한 사람들이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들고 쭉 서있는데 정말 나가기 부담되더라.. ㅎㅎ 

Arrival Gate를 나와 공항 로비에서 밖으로 나가는 출구가 두곳인데
어디로 나가야 할지 막막했다
한쪽은 Pre Paid Taxi를 타는 곳이고, 한쪽은 Premium Taxi를 타는 곳...
사실 아무데로 나가도 뉴델리로 가는 버스를 탈수 있긴 했다.

Premium Taxi를 타는 게이트쪽, 주차장에 서있던 고풍스런 자동차
드디어 인도 도착한 것이 실감 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인도하면 떠오르는 어디선가 본듯한 장소.
버스 정류장에서 보이는 인디라 간디공항
버스에 사람보다 짐이 더 많다, 안경쓴 사람이 50루피씩 걷으러 다닌다.
델리 공항에서 지도를 얻으면 파란색으로 표시된 도로로 버스가 달린다.
버스가 뉴델리역에서 내려주는데
뉴델리역에서 여행자거리인 빠하르간지까지 가려면
중간에 오로릭샤나 사이클릭샤가 많이 따라붙는다.
지도상엔 바로 옆인데 3킬로미터 거리라고 릭샤를 타고 가라고 유혹하는걸
걸어서 가기로 하고 걷다보니 정말 3킬로미터는 되는것 같다.

게다가 길도 잘못들고 깜박하고 아이팟에 인도 여행정보를 넣지 못해서
도중에 길에서 노트북 꺼내서 주소를 알아내고 하다보니
한시간은 넘게 걸려서 도착한듯 하다.

중간에 뉴델리 철도역을 건너가는 고가도로에서
인도의 유명한 뉴델리역도 구경했다.
영화관도 지나쳤다.
사진에서본 빠하르간지는 길이 좁았는데 이상하게 이차선도로을 간다 싶었는데
빠하르간지의 메인 바자르로 가야 하는데 Deah Bandhu Gupta로드로 걸어가고 있었다.
메인바자르에 도착해서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스카이뷰 게스트하우스에 도착...
리셉션에서 사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한국사람이냐고 묻더니
"안녕하세요" 하면서 반겨준다.
하지만 방이 정말 청결상태가 불량에다가
에어컨은 없고 천정에서 도는 팬만 있다.
저녁에 찬물로 샤워하고 싶어도 햇빛에 데워진 따뜻한 물만 나온다. ㅎㅎ
그리고 찾아간 골든카페.
메인바자르가 시장골목이라 파리가 많아서
골든카페도 파리 천국이다.
목이 너무 말라서 우선이라 콜라에 라씨, 물을 시켜먹었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갔는데
친구가 많이 피곤했는지 5시간을 연달아 자버린다. ^^;;

배가 고파서 친구를 깨워 다시 골든카페로 가서 김치찌게를 시켜 먹었는데
그냥 김치로만든 묽은 커리 같다.
사실 김치맛도 잘 안나긴 한다. 

밥도 동남아까지는 별 차이가 없었는데
인도는 역시 쌀도 길고 전혀 뭉쳐지지 않는다.
그리고 카페를 가는길과 숙소로 돌아오는동안
말로만 듣던 소며 개들이 길가에 자리잡고있는데
첨이라 엄청 긴장하고 돌아다녔다.
바로 옆에 소가 있는데 혹시라도 뒷발질을 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잘 길들여져서인지 그런 일은 없었다.

잘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농담으로 친구한테
보일러 끄라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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