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는 한나절 걸어서도 구경이 가능하지만
수상버스를 타고 앞자리나 뒷자리에 자리잡고 앉아 있기만 해도 
섬 전체가 박물관인 베네치아를 여유있게 감상할 수 있다.

처음엔 느끼지 못했지만 무라노, 부라노섬을 갔다오니
곤돌라 축제가 끝나있어서 대운하를 수상버스를 타고 지날수 있었다.

수상버스 뒷자리에 타고 멀어져 가는 베네치아의 건물들을 보고 있자니
베네치아의 아름다움에 물들어 가는 나를 느꼈다.

길거리 상점도 모두 아기자기하고
신기한것 천지다.

과자 상점
파스타 상점
성 제레미아와 루치아의 성당 (Chiesa de San Geremia)
18세기에 건축된 것으로, 내부에는 성녀 루치아(Santa Lucia)의 무덤이 있으며,
그녀에게 헌정된 성당이 허물어지자, 19세기에 이곳 산 제레미아 성당으로 그녀의 유골을 가져왔다 한다.

성녀 루치아는 이탈리아어로 Santa Lucia(산타 루치아)이며, 나폴리의 수호 성인이고, 베네치아의
기차역 이름도 산타 루치아 역이다.

루치아 (283~304)는 로마시대에 순교한 그리스도의 동정녀 중 한 사람인데,
그 이름은 라틴어로 빛(lux, luce)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으며, 시각 장애자들의 수호신이다.
중세의 회화에서 그녀는 그녀의 두 눈을 접시에 들고 있는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조금 섬뜩하기 까지 하다.
리알토다리에서 보이는 풍경
곤돌라 축제기간이라 시합 중인 뱃사공
리알토 다리 (Ponte di Rialto)
목조로 건설되었지만 1591년 건축가 안토니오 다 폰테가 대리석으로 재건.
대운하를 건널수 있는 최초의 다리였다고 한다.
Chiesa di Santa Maria Assunta
공동묘지 (San Michele)
무라노 파로역 (Murano Faro)
13세기 이래 베네치아유리 제조의 중심지로 유명하며, 생산된 유리제품의 상당량이 유럽 전역으로 수출되었다.
16세기에 3만 명 이상의 주민이 거주하는 최전성기를 누렸으며,
19세기에 안토니오 살비아티에 의해 유리공업이 다시 융성해졌다.

지금도 거울, 광학기구 등이 제조된다. 중세 이래 세계 각지의 유리공예품을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이 있다.
Isola di San Giacomo in Palude
Isola Madonna del Monte
Mazzorbo
부라노 (Burano)
전통적으로 어업을 해왔고, 16세기부터 시작된 수작업 레이스 공예가 이 곳의 유명한 특산물이다.
부라노 여성들이 만든 레이스는 유럽 전역으로 수출되며 큰 인기를 누렸지만,
18세기에 이르러서는 점차 그 규모가 줄어들었고
1872년 레이스 학교를 세우는 등 노력을 기울여 다시 그 명성을 되 찾았다.

또 하나, 집이 예뻐서 유명하다.
안개가 많은 섬이라 배주인이 집을 찾기 쉽게 자신의 배와 같은 색으로 집을 칠하던게
현재는 정책으로 일정한 색으로 집을 도색하도록 규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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