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에서 이탈리아로 넘어가는데는
파트라에 있는 파트라스 항구까지 가서 페리를 타고 넘어가게 된다.

파트라스 항구까지는 아테네 A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데 2시간 정도 걸린다.

A버스터미널까지 가는 시내버스를 타기위해 오모니아 광장까지 걸어갔다.
중간에 그리스에서 유명한 햄버거집 Goodys, 맥도널드보다 저렴하다고 한다.
광장 근처에 A터미널이 있는줄 알았는데
그 근처에서 A터미널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가야한다.
그래도 어렵지 않게 터미널까지 도착했다.
타고갈 버스... 유럽에서 처음 타게되는 시외버스,
그동안 고생하면서 타고 다녔던 버스들 보다 정말 좋아보인다.
아테네에서 파트라까지 가는 버스는 해변 도로를 달리는데
그 경치도 보기 좋다.
버스가 하도 조용해서 기침하는 것도 미안하더라는...
표를 발권하고 한참 고민했던게
그리스에서 이탈리아 넘어가니 국가간 이동이라
출입국 사무소를 들러야 하는게 아닌가 했는데
유럽에서 이웃국가는 따로 여권에 도장을 찍지 않는단다.
타고갈 페리.
블루스타 페리중에 젤 크다. 선체 길이 187미터.
선실 내부.
드디어 출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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