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만두 시내관광을 위해 유명한 더르바르 광장(Durbar square)을 가기로 했다.
더르바르는 왕궁이란 뜻으로 웅장한 건물들이
위용을 자랑하는데 따로 유적으로 보호하려 하진 않는것 같다.

광장 내부가 시장이어서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게
어찌 보면 더 살아있는 풍경을 전해주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고궁들이 접근을 제한하는것에 비하면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리고 가는 골목골목마다 사원이 즐비해서
한 블럭을 지날때마다 특이한 광경이 펼쳐진다.

더르바르 광장을 가는길...

광장을 가는 길목에 있는 카테심부 스투파(Kathesimbu Stupa),
카트만두 시내에 있는 가장 큰 불탑으로 골목안에 있어서 찾기는 쉽지 않은데 숙소에서 가는길에 우연히 발견...
카테심부 스투파는 카트만두(Katumandu)와 스와얌부낫(Swayambunath)의 합성어로 작은 스와얌부낫이라 한다.

둥근 사리탑 위에 부처의 눈이 세상을 내려다보는 형상이고, 작은 탑은 주변에 많이 세워져 있다.
우기라 탑에는 이끼가 잔뜩 끼어있다.

카테심부 스투파 (Kathesimbu Stupa)
차이탸(chaitya, 작은 탑)
Durbar Square.

어제는 광장 들어가면서 입장료를 받지 않았는데
오늘은 입장료를 내라고 하였다.
외국인들만 따로 입장료를 받는데 어제 무료로 들어왔던 경험이 있어서
왠지 아깝게 느껴졌다.

입구가 10미터정도 되고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
눈치 보다가 몰래 들어갔다는...
그리고 다른 샛길도 많아서 모르는 사람들만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듯 보인다.

NewRoad와 GangaPath가 만나는 곳에 있는 동상.
Durbar Square내에 위치한 Basantapur Square.
골동품들을 펼쳐놓고 판매한다.
더르바르 광장 주변 풍경
Dharahara.
1824년에 지었던 11층 탑이 무너진곳에 1832년에 다시 지어진
9층 탑으로 Bhimsen Tower로도 불린다.
내부는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로 올라갈수 있다.
우리나라 돼지머리 시장에서 팔듯이
양인지 염소인지 머리를 시장에서 팔고 있었다.
숙소 옥상에서 해지는 풍경.
스와얌부낫(Swayambunath).
오른쪽 탑이 Dharahara.
저녁 먹으러 더멜(Thamel) 지역으로...
외국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여행자 거리이다.
골목이 좁은데 차도 다니고 오토바이도 다니고 싸이클릭샤도 다닌다.
밥먹고 돌아오는 길에
슈퍼에서 중국여행객을 만나
조촐한 파티에 초대받아서 맥주를 마셨는데
맥주를 은근히 많이 먹어서 다음날까지 머리가 아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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