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들은 푸켓을 떠나는 발걸음이 떼어지지 않았지만
앞으로의 여정을 위해서는 어쩔수 없다.
캄보디아까지 가는게 힘든 여정인지라 각오를 단단히 하고
발길을 나선다...

아침에 좀 늦게 일어나 라마이인에서 공항까지 태워주기로한 미니버스를 놓쳐버렸다.
좀 늦게 내려갔는데 잠시도 기다려주지 않고 떠나버려서 할수없이
미니버스를 예약한 여행사로 찾아갔더니 300바트를 더내면 택시로
공항까지 데려다 준다 하였다.

달리 방법이 없어서 그렇게 푸켓공항까지 택시를 타고 가게 되었는데
택시기사가 45분 거리를 35분만에 주파해주었다.

결과는 비행기 1시간 연착으로 10시 10분 비행기는 11시 30분에 출발한다고 한다. ㅋ
너무 여유있게 도착해서 공항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시간을 때웠다.

푸켓 인터네셔널 공항. Phuket international airport.
우리가 예약한 녹에서 오피스도 돌아보았다.
우리가 방콕 Don Muang공항까지 타고갈 녹에어 비행기다.. 비행기가 귀엽다는.. ㅎㅎ
기내식으로 빵을 준다. 방콕항공보다 너무 부실해 ㅋ
이제부터 힘든 여정이다.

돈무앙 공항에서 방콕 북부터미널(꼰쏭 머칫, The northern terminal in Bangkok)까지 택시를 타고 왔다. 120바트정도 든다.
그리고 아란야쁘랏텟까지 가는 버스표 구입 207바트.

아란야쁘랏텟에서 캄보디아로 넘어가는 국경이 있다.
타고갈 버스. 아란까지는 6시간이 걸린다.
조그만 물과 커피믹스를 나눠준다.
아란 도착.. 이제부터 험난한 여정의 하이라이트다...  Aranyaprathet.
80바트 달라는걸 70바트로 협상해서 국경으로 타고간 뚝뚝
중간에 캄보디아 비자 있는지 물어본다.
없다고 했는데 이게 실수다.
중간에 이상한데 내려주고 비자 만들게 했는데
인터넷에서 하도 사기 얘기를 해서
1000바트를 예상하고 있었는데 1500바트에 비자 만들었다.
그리고 캄보디아 포이펫에서 시엠리업까지 가는 버스가 없으니
자기들 있는곳에서 자고 내일 버스를 타고 가려면 그래도 된다고한다.
하지만 건물 내부를 둘러보니 음산한건 둘째치고
도마뱀이 벽에 덕지덕지한거다.
그래서 택시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50불에 합의,
가려니 팁을 달란다. 1달러씩 뜻겼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약과다
국경넘고 택시에 마스크 쓴 미상의 남자가 두명 타더니
시엡리업에 가려면 미화 50달러정도 캄보디아 리엘로 환전을 해야한단다
캄보디아 환전소 앞에 차를 세우더니
빨리 환전을 하란다.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그나마 든 생각은
택시를 두명이 같이 내리면 배낭만 싣고 도망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내가 택시에 타있고 친구가 환전을 하는것으로 하고 우선 친구가 100달러 환전하기로 했는데
환전하고나서 한참가다가 계산을 해보니 제대로 사기 당했다.
100달러면 420,000리엘정도 되는데 80,000리엘만 받은거다.
80달러 정도 그냥 날려먹었다. ㅋ

하지만 캄보디아에선 달러만 있어도 되고, 비자는 통상 1000바트 예상해야 한다.
그리고 뚝뚝은 미리 잔돈을 가지고 있어야 사기를 안당한다고...

저녁에 무리해서 국경을 넘으려고 한게 잘못이다.
여행은 역시 여유있게...
그리고, 시엡리업 도착하긴 했는데
여기서 또 택시기사가 뚝뚝기사를 불러낸다.
자기가 오늘 숙소를 알아봐준댄다.
계속 속아온터라 믿음이 가지 않았지만
그래도 너무 늦은 시간이라 소개해준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밤을 보내기로하고
캄보디아에 제대로 데인뒤라 내일 바로 베트남으로 뜨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뚝뚝 기사가 데려다준 No Problem GuestHouse의 식당
캄보디안 Fried rice with Dufu로 주린 배를 채웠다.

No Problem GuestHouse in Siemreap, Cambodia.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