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찌는 더위다.

LA에서 돌아오면서 인천국제공항을 나서며 방콕 슈완나품 국제공항에 도착한 착각이 들었다.

그 더위를 망각하고 청바지에 폴로티를 입고 출사를 나섰다.

말복을 하루 앞둔 시점이었으니 복장의 엇박은 내가 자초한 일이리라...

 

오늘 출사는 익수형의 추천으로 한성대 입구에서 시작하기로 했다.

한성대입구에서 내려 최순우 옛집 방향으로 걸어가본다.

유명한 나폴레옹 과자점도 길건너에 보인다.

 

최순우 옛집에 도착하였으나 일요일엔 오픈하지 않는다는 함정이 ^^;;

집 밖에서 간단히 사진을 찍은 뒤 길상사로 향했다.

 

길상사를 가는길엔 천주교 성북동 성당도 있고,

저택들이 즐비해서 눈을 즐겁에 해주었다.

 

 

 

 

 

 

 

길상사는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읽고 감명받은 김영한씨가 시가 1000억대의 요정 대원각을 시주한 것.

 

 

 

 

 

 

 

 

 

 

 

 

 

 

 

 

 

 

 

 

 

 

 

 

 

 

길상사를 나와 언덕을 넘어 성북 구립미술관 근처에서 더위를 못이기고 출사를 마쳤다...

 

 

 

집근처로 돌아와 Dasee 커피숍에 오랜만에 들러 시원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 폭풍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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