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루체른을 오면서 느낀건
인도에서 네팔 넘어가는 느낌과 비슷했다.
평원에서 산악지방으로 넘어 오는게 아주 비슷했는데
다르다면 시대적 배경이 한 세기 정도 차이난다고 할까...

스위스 루체른은 알프스샌맥을 끼고 발달해서
산비탈을 오르는 궤도 열차를 쉽게 볼수 있다.

필라투스 펜션에서 보이는 풍경...
루체른 시내 관광을 하러 나간다.
바로 옆에 필라투스 올라가는 케이블카 탑승지가 있다.
먼저 루체른 역에 가서 인터라켄으로 가는 기차표를 예약한다.
로이스 강물이 너무 맑아서 바닥이 다 보인다.
루체른 호수 (Luzern Lake)
카펠교 (Kapellbrücke)
1333년 로이스강에 놓인 다리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긴 나무다리로 길이가 200m에 이른다.
우아한 형태로 루체른의 상징이 되어 있다.

위를 덮고 있는 지붕의 들보에는 스위스 역사상 중요한 사건이나
루체른 수호성인의 생애를 표현한 112매의 삼각형 판화 그림이 걸려 있는데,
이 중에는 17세기 하인리히 베그만의 작품도 10여 점 있다.

팔각형 석조의 바서투름(물의 탑)은 등대를 겸한 루체른 방위 탑으로,
위급할 때에는 시민에게 경종을 울려 알리는 종각과 감옥소 또는 공문서의 보관소 등으로 쓰였는데
지금은 기념품을 파는 상점이 있다.
Gutsch Hotel
백조가 싱크로나이즈를 한다.
지붕에는 갈매기가 줄지어 앉아있다.
강가나 다리에 앉아서 들고온 먹거리를 먹는다.
우리도 Coop에서 먹을 것을 사다가 먹었다.
슈프로이어교 (Spreuer Brücke)
길이 80m이다. 1408년 도시 요새의 일부로 만들어졌으며 지붕이 있는 나무 다리이다.

'슈프로이어'라는 이름은 이 다리 위에서 밀겨(Spreu)를 강물에 버렸다고 해서 붙여졌다.
이후 폭풍으로 파괴되었으나, 1568년에 재건되면서 교각이 돌로 바뀌었고,
성모자상과 최후의 만찬 프레스코화가 그려져 있는 자그마한 교회가 다리 위에 세워졌다.

1626년에 당시 만연하던 전염병을 소재로 제작한 카스파르 메그링거의 작품 《죽음의 춤》이
67개의 삼각형 목판화로 걸려 있는데, 당시의 종교관이나 풍속을 엿볼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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