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날씨가 추워져 초보 I슬로프는 눈이 다 얼어
스케이트장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드가 그냥 옆으로 미끄러져 버렸다.
그렇게 초보 I슬로프에 실망을 하면서 버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중급 G슬로프를 타보니
설질이 아이스가 아니어서 다행이다 싶었다.

오늘은 오픈한 슬로프를 하나씩 타보기로 하고 다시 버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중급 F슬로프를 타고내려왔다.
그리곤 마운틴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D슬로프를 타고 내려왔는데
D슬로프는 경사가 평균 16도에서 최대 20도로 경사가 심하다.
나머지 슬로프는 이전에 다 이용해 봤지만 중급 D슬로프와 상급 B슬로프는 아직 이용해 본적이 없었다.
그래도, D슬로프를 오픈하기전에 D슬로프 상단에서 D-1로 이어지는 코스의 가파른 경사를
경험해 봐서 인지 내려오는덴 큰 어려움은 없었다.

이제 남은건 상급 B슬로프다.
경사 평균 18도, 최대 25도, 처음 턴하는데 긴장이 되서 무게가 뒤로 실려
어렵게 돈것 빼고는 5번을 탔지만 넘어지지도 않고 잘 내려온 듯 하다.

C는 펀파크, E는 하프파이프이고, H는 연결 슬로프의 의미가 더 강하니
이로서 오크밸리의 모든 슬로프를 다 이용해 본 듯 하다.

1월 부터는 학원을 다니게 되어서 평일에 시간이 안나
더이상 주중엔 스키장을 갈일이 없을듯 하다.
보드도 오늘 다 챙겨서 집으로 가져왔다.

이제 주말에 시간이 될때나 스키장을 다니게 될 듯 하다.
시간이 더 있었으면 그라운드 트릭을 연습해 보려 했지만
아직은 좀 무리인듯 싶다.


                         도착해서 카페테리아에서 점심을 먹었다.
플라워리프트에서 내려 I슬로프에서 바라본 상급 B슬로프
F슬로프 상단에서 바라본 D-1 슬로프
                         F슬로프
D슬로프
D슬로프 상단, 바람이 불어 눈발이 휘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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