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운동장을 가려고 지하철역까지 나왔는데 지갑을 놓고 나와
집에 다시 돌어갔다가 택시를 타고 갔다.
다행이 늦지 않게 셔틀버스를 탈수 있었다.
오늘은 셔틀버스에 사람이 반 넘게 찬 듯 보였다.
사람이 점점 많아지는가 보다.

오크밸리도 한창 슬로프 오픈을 준비하느라 바쁜 듯 보였다.
중급자 F슬로프도 오픈되어 있었고, 나머지 슬로프도 제설작업중이었다.
이번주중으로 모든 슬로프를 오픈할듯 하다.

오크밸리에 도착해서 보드를 타는데 그전까지 슬로프 내려가면서 드드득 보드 긁는 소리가 자꾸 거슬렸는데
지나온 궤적을 나름 분석해보니 엣지로 내려가지 않고 슬립되면서 보드 소리가 크게 나는듯 했다.
자꾸 교정을 하려고 했는데 잘 안되다가 오늘은 소리가 좀 적게 들리는거다.

역시 모든 운동은 자세라고 오늘 자세가 좀 나온다 싶었는데
업다운도 확실히 하고 앞 뒤로 무게분배를 잘 했는지 엣지가 먹는게 느껴졌다.
드디어 나도 카빙으로 슬슬 넘어가는 단계인가보다.
초급에서 중급으로 넘어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더 많이 타봐야 겠지만 나름 뿌듯한 보딩이었다...


F슬로프

좀 쌀쌀한듯 해서 완전무장을...

나머지 슬로프도 제설중이다.

돌아올땐 항상 핸드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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