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워터과정 2일차.

물속에서 호흡기에 의지해 숨이 쉬어지는걸 수영장에서 배우긴 했지만
그래도 10미터가 넘는 바다속에 들어간다는건
약간의(?) 용기가 필요하다.

바다속으로 들어가면서 물안경이 수면에 잠기는 잠깐동안
수많은 생각이 머릿속에 떠오른다.

이거 물속에 들어가서 숨 안쉬어지면 어쩌나...

하지만 호흡기로 숨을 크게 들어마시면서 긴장을 풀면
바다속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그동안 바다를 보면서 느꼈던, 아 바다다... 시원하다 했던 감정들이
이제는 바다를 보면 바닷속 세상을 그리게 될듯하다.

오늘은 나도 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간다.
아쿠아리우스 3호 탑승.

보트 다이빙 데크.
오전 다이빙 포인트는 포세이돈, 산호군락지이다.
다이빙 포인트에는 다른 보트들도 모여든다.
펀다이빙팀의 리더.
펀다이버들은 달리는 배에서 뛰어내린다.
나의 샘, 욱샘...
오늘 체험 다이빙이 있어서 먼저 30분 다이빙 하고 돌아온다.
그동안 나는 놀고있다가. 10분전에 장비 착용하고 다이빙 준비...
돌아오면서 단체사진...
여기서부턴 바다속 사진...
첫번째 다이빙했던 포세이돈...
열대어와 산호가 많아서
볼거리가 많다.
내 포즈는 하나 같이 브이싸인 ㅋ
아네모네피쉬, 니모로 잘 알려진...
말미잘을 벗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니모는 정말 대단한 사건이다. ㅎㅎ
두번째 다이빙 포인트는
돌핀하우스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돌고래가 자주 출현한다 한다.
이날 30분동안 돌고래랑 다이빙했다.

다이빙을 일주일을 하는 사람도 돌고래 보기가 쉬운일은 아니라고 하는데
30분은 정말 운이 좋은것이란다.

누군가의 버킷리스트에는 돌고래와 다이빙하기가 있을정도니
정말 쉽지않은 좋은 경험을 했다.
정말 손만 뻣으면 만질 수 있을 것 같이 가까이 다가온다.

사진인줄 알고 있었으나 동영상 촬영을...



클라운 아네모네피쉬(Clown Anemonfish),
줄여서 니모라 불리는데 말미잘을 집으로 삼으면 멀리 떨어지지 않는 특성이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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