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밸리 A슬로프를 오픈하고 처음 가는 날!
지금가지 G, I, A 세개 슬로프를 오픈했는데
I 가 초보슬로프인데 경사가 거의 없어서 초보에겐 좋을지 몰라도 내가 타기엔 좀 지루하다.
게다가 요즘은 강습받는 초등학생들이 군데군데 떼지어 있어서 피해다니기 바쁘다.
A가 하단에서 I슬로프와 연결되게 되어 있다.
G는 상단에 D슬로프가 더 있어서 나중엔 연장되겠지만 아직은 좀 짧다는 느낌이 든다.
A와 I슬로프를 합쳐서 2km가 좀 넘는다. G와 D슬로프가 합쳐서 1.3km 정도 되는가 보다.
오크밸리 스키장은 규모가 작아서 내년에는 차라리 하이원 시즌권을 1차로 사야겠다.
무튼, 어제 비가와서 그런지 습설이라
보드가 가끔 눈에 박혀서 안나갈때가 있다.
어떤 사람은 카빙이 잘된다고 하던데 아직 난 차이를 잘 모르겠다.
이제 슬슬 보드 타는게 감이 와서인지 혼자서 카빙 연습도 해보려고 하는데
지나온 자리를 보면 아직도 슬립 된 듯 칼자욱 같이 일자가 아니다. ㅎㅎ
턴 연습이 더 필요한가 보다.
A슬로프가 상급자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야 해서 인지, 하단에서 초급자랑 합쳐져서인지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슬로프를 나 혼자 타는 경우가 더 많았다.
난 A에서 타고나서 I에서 시원하게 미끄러져 내려오는 재미로
오크밸리 도착해서 I에서 한번, G에서 한번 타고는 쭉 A슬로프를 이용했다.
시간이 갈수록 흐린 날씨가 개이면서 춥지도 않고 놀기엔 딱 좋았다.
셔틀버스를 9시 15분에 탔다.
자장면 6,500원 먹을만 했다. 동네에선 곱곱배기 가격이긴 하지만 ㅎㅎ
나중에 알았는데 슬로프 정상에선 4,000원이더라.
사물함에 보드랑 부츠, 보드복, 보호대, 고글, 비니까지 다 넣어놔서 몸만 왔다. 몸만 간다.
Flower 리프트 타고, 아직 제설중인 상급자 슬로프도 보인다.
G슬로프다.
스키강습받는 어린이들
I슬로프 뒤로 보이는 A슬로프
Mountain리프트 타고 A슬로프 타러 올라간다.
정상에서 내려다 보니 골프장만 많다.
Bird리프트 내리는 곳
A 슬로프 중간에서... 잘보면 Flower리프트 내리는 곳이 보인다.
Flower 리프트 말고는 보드를 신고 타야 된다. 나중에 무릅에 관절염 생기겠다. ㅋ
셀카 시리즈다. 느끼하면 빨리 스크롤 하시길... ㅋㅋ
돌아오는 셔틀버스에서... 해가 지고 있다.
한강에는 유람선이
동대문에는 네온싸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