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Tour/Vietnam

MuiNe -> Na Trang, 090725

Andy Ham 2009. 7. 29. 19:42

베트남 종주를 하면서 들린 무이네는
조용한 도시이지만 해변이 그다지 발달해 있지 않아서
해변에서 여유를 바라고 왔다면 많이 실망할듯 하다.

대신에 리조트가 많이 발달해 있어서
바다를 보면서 풀에서 수영하고, 해산물을 먹고 휴식을 하기에는 좋은 곳이다.
가끔 심심하면 모래사막도 가고 캐년도 가서 트래킹도 하고...

무이네에서 하노이까지 가는 오픈버스를 예약.
호치민에서 무이네, 나짱까지 가는 버스는 sitting 버스로 예약해도 Sleeping 버스로 운행한다.
처음에는 내가 타는 버스가 맞나 고민했다.

출발하기전에 밥도 먹고.
쌀국수 맛나긴 하는데 양이 적다.
그래서 터득한 방법은, 밥한공기 시켜서 말아 먹으면 든든하다.
밥을먹고 바닷가쪽 서핑샵 뒷편의 바닷가로 나가보았는데
무이네 해변은 이렇게 리조트의 뒷편에 막혀있다.
참 안습이다.
버스를 타고 가는데 해가 지고 있다.
누워서 창밖을 보고 있자니 눈을 뗄수 없이 아름답다.
베트남의 넒은 평원과 그 끝, 아마 라오스가 아닐까 싶은...
그리고 구름 사이를 비집고 나오는 햇살...
어둠이 몰려오기전 일몰은 정말 멋지다.